태양광 발전 자재 제작, 절곡
‘절곡(切曲, Bending)’은 강한 힘을 가해서 금속 재료를 굽히는 처리를 말합니다. 대상 금속 재료를 미리 일정 크기로 만들어야 하니까 절단이 선행되어야 하고, 그래서 “절단-절곡한다”라고 말합니다.
절곡기, 절곡머신, 벤딩머신 등으로 통칭하는 거대 유압 시스템의 사용에 있어서,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1) 각관을 구부리는 시스템과 2D 절단 금속 판재를 구부리는 시스템은, 재료를 굽히는 방법이 각기 다릅니다. 각관의 경우, 여러 개 롤러를 통과시켜서 서서히 변형이 일어나도록 만듭니다.

이미지 출처 : www.adhmt.com/the-basic-guide-to-bending-machine/
2) 2D 절단 금속 판재를 가공할 경우, 금속 연신율(주1)을 고려해야 합니다. 굽힘 작업 후 금속이 복원하는 정도를 고려해야 합니다. 특정한 각도가 주어진 절곡 날을 사용합니다. 판재 굽힘 정도가 다양하고 날이 들어가는 공간에 이런저런 변수가 있기 때문에, 절곡 전문업체는 다양한 절곡 날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주1) 延伸率. 재료를 당기는 인장시험에서 재료가 끊어지기 직전까지 늘어나는 정도. 금속 재료와 금속 재료의 두께에 영향을 받습니다.

이미지 출처 : www.har-tech.com/en/metal-bending-techniques/
3) 선형 프레스 시스템이나 다름없는 절곡 시스템에서, 프레스 시작점과 끝점 지정 등 작업 정확도와 작업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컴퓨터 제어시스템이 붙어 있습니다. 설계 도면을 머신 언어로 변환, 입력하고 작업자가 개시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모든 굽힘 처리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절곡 작업 후 결과는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1) ’90도 직각’은 무조건 보장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절곡작업의 최저선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2) 긴 판재를 가공하였을 때 끝과 끝의 각도, 굽혀진 면과 면의 거리가 정확해야 합니다. 단, 통상 0.3mm~0.5mm 수준의 절곡 오차는 수용할 수 있습니다.